2025시즌 KPGA 신설 대회 개최…경북오픈, 다음달 1일 개막

기사등록 2025/09/08 14:54:48

지난 3월 경북 산불 회복 돕기 위한 자선 대회 성격

[서울=뉴시스]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KPGA 투어 경북오픈이 개최되는 한맥컨트리클럽(파72). (사진=KPGA 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KPGA 투어 경북오픈이 개최되는 한맥컨트리클럽(파72). (사진=KPGA 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신설 대회가 찾아온다.

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경북 예천의 한맥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25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총 120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겨룬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KPGA 경북오픈은 기존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아포짓 대회(총상금 5억원)를 일반 정규투어 대회로 승격해 개최하는 것이다.

기존 아포짓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 중 KPGA 투어 시드 우선순위에 오른 84명이 펼치는 대회로 계획된 바 있다.

이에 김원섭 KPGA 회장은 "올 시즌 KPGA 투어 일정 발표 시 아포짓 대회를 창설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선수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인해 해당 대회를 일반 정규투어 대회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성격도 주목할 만하다.

KPGA 투어 경북오픈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집어삼킨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돕고자 하는 자선(채리티) 성격의 대회로 열린다.

김원섭 KPGA 회장은 "먼저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라며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해 준 한맥CC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더불어 올 시즌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보완해 2026년은 더욱 풍성한 KPGA 투어가 될 수 있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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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9/08 14:5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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