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부산=뉴시스] 센텀종합병원의 응급실 앞에 119구급차량들이 잇따라 들어오는 모습. (사진=센텀종합병원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672_web.jpg?rnd=20250908134449)
[부산=뉴시스] 센텀종합병원의 응급실 앞에 119구급차량들이 잇따라 들어오는 모습. (사진=센텀종합병원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센텀종합병원은 정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응급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필수의료 체계 강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담낭 절제술의 경우 응급실을 통한 24시간 이내 수술이 전월대비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지정해 3년간 총 2조1000억원(연간 7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응급·중증 질환을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의 수도권 쏠림을 줄여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센텀종합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정형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의료진이 24시간 대기 체계를 갖추고 다학제 협진 기반의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학제 중환자집중치료팀의 체계적 운영과 24시간 복강경수술센터 활성화는 응급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성과도 뚜렷하다. 센텀종합병원에서는 지난 한 달간 응급환자 수술 건수가 전월 대비 많이 증가했으며, 특히 담낭 절제술은 응급실을 통한 24시간 이내 수술이 전월대비 약 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정형외과 골절 수술 36건, 간담췌 분야 수술·시술 44건, 충수절제술 15건, 심혈관계 시술 10건 등이 시행됐다.
박종호 부산시병원회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이 지역 필수의료 체계에 비교적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회원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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