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응용기술 개발한다

기사등록 2025/09/08 13:30:08

교육부 글로컬랩 공모사업 선정

국비 135억 등 총 사업비 171억

[포항=뉴시스] 그래핀 산업 거점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그래핀 산업 거점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응용 기술 개발을 통해 첨단 신소재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

시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교육부 글로컬 랩 신규 과제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 개발과 상용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텍은 앞으로 9년간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는 171억원 규모다.

사업은 그래핀 등 2차원 소재의 응용 기술 연구 개발과 상용화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 참여와 외부 기업 투자 유치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또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반도체대학원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신소재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한다.
 
포스텍은 지속 가능한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특화 연구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핀은 차세대 혁신 소재다. 시는 일찍이 그 가능성에 주목해 철강·이차전지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첨단 소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했다.

또 지역 내 그래핀 관련 기업과 지속해서 교류하며 산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고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시는 국가 차원의 그래핀 산업 육성과 기술 보호를 위해 그래핀의 국가 첨단 전략 기술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11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그래핀스퀘어가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 공장을 준공해 포항은 이번 사업과 맞물려 2차원 소재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포항이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산업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 개발과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기업·연구 기관이 세계적인 상용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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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텍,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응용기술 개발한다

기사등록 2025/09/08 13:3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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