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마한 사회·문화' 고고학과 문헌사로 재조명한다

기사등록 2025/09/08 10:52:25

국립나주박물관, 11~12일 공동 학술대회 개최

[나주=뉴시스]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나주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나주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이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찬란하게 꽃피웠던 마한 사회와 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 기관이 추진하는 3개년 연구사업 '마한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의 두 번째 결실이다.

한국고고학회와 한국고대사학회 공동 주관으로 고고학과 문헌사 양측의 학술 성과를 집약해 마한의 사회 구조와 문화상을 심층적으로 풀어본다.

첫날인 11일에는 문헌에서 보이는 마한 사회 구성을 세부 주제로 구성했으며 연세대학교 사학과 남혜민 연구자 등이 4개의 주제 발표를 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물질 자료를 통해 본 마한의 문화상을 세부 주제로 전남대학교 조진선 연구자 등도 4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에는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전 한국고대사학회 회장)를 좌장으로 마한 사회 구성과 문화에 대해 고고학·문헌사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토론이 3시간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국립나주박물관은 지난해 1차 학술대회를 정리해 마한연구총서 1집'마한사 연구현황과 쟁점'을 발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는 올해 말 학술총서 2집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로 정리·발간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에는 마한 금동관 출토 110주년을 맞아 3개년 연구의 결과를 집대성하는 특별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이 전시에선 학술 연구 성과뿐 아니라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물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사 연구의 관·학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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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마한 사회·문화' 고고학과 문헌사로 재조명한다

기사등록 2025/09/08 10:52: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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