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낚시어선 사고 9~10월 집중…5년간 전체 사고 20%

기사등록 2025/09/08 10:28:22

해경, 가을철 성어기 어선 밀집 조업 등 안전 단속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들이 밀집 조업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들이 밀집 조업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역에서 최근 5년간 바다 낚시어선 사고가 9~10월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 지역 낚시어선 이용객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9~10월 11만여 명(25%)이 여수 바다를 찾았으며, 같은 기간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도 전체 223건 가운데 45건(20%)이다.

문어 금어기 해제 이후 5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여수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낚시어선이 늘고 있는데다, 밀집 조업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해경은 가을철 성어기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출입 항·포구와 조업 해역을 점검하는 등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용 서장은 "추석 연휴와 성어기를 맞아 많은 국민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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