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서 10월 30일~내년 1월 25일
![[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 (사진=NHN링크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315_web.jpg?rnd=20250908093327)
[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 (사진=NHN링크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지난 6월 '제78회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10월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8일 제작사 NHN링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이 오는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윌휴 콤비'로 알려진 윌 애런슨과 박천휴 두 창작자의 대표작으로,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국내 초연을 거쳐 2024년까지 총 다섯 시즌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이전 350석에서 550석으로 규모를 늘렸다.
NHN링크는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작품 캐스팅도 함께 발표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2016년 초연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올리버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재범을 비롯한 신성민, 전성우, 정휘가 맡는다. 클레어 역에도 초연에 참여했던 전미도와 최수진이 참여한다. 박지연, 박진주, 방민아도 함께 인물을 연기한다.
제임스 역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고훈정이 맡는다. 또 이시안, 박세훈이 참여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매 시즌 평균 관객 평점 9.8점, 유료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해 온 한국 뮤지컬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윌휴 콤비'는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이렇게 오랫동안 공연이 계속된다는 게 마치 작은 기적처럼 느껴진다.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 이후 브로드웨이 버전의 한국 공연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해외 관객 모두가 공감하는 작품이 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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