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AP/뉴시스]2022년 3월3일 오스트리아 빈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외부 모습.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4/12/05/NISI20241205_0001686330_web.jpg?rnd=20241205203245)
[빈=AP/뉴시스]2022년 3월3일 오스트리아 빈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외부 모습. 2025.09.0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기타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가 내달부터 일 13만7000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오펙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오펙플러스 국가는 7일(현지 시간) 화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과 현재의 시장 건전성의 관점에서 8개국은 생산량 조정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라며 "생산량 조정은 올해 10월부터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석유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오펙플러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유가 지지를 위해 감산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증산 행보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4월부터 단계적으로 하루 2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했고, 그간의 감산 조치를 빠르게 해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전문가들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잠재적으로 UAE만 증산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산유국의 경우 생산량이 거의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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