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지자체 이견 없다 밝혀, 지휘부 2청사서 상주 지휘
![[강릉=뉴시스]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강원도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7/NISI20250907_0001937087_web.jpg?rnd=20250907184022)
[강릉=뉴시스]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강원도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선까지 붕괴되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도암댐 활용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7일 도청 제2청사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릉 가뭄의 장기화에 따라 도 차원의 종합적인 수자원 확보 등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도암댐 활용 가능여부가 다뤄졌다.
도암댐은 1991년 평창군 대관령 일대 물을 가둬 수력발전용댐으로 완공돼 2001년 수질 문제로 인해 2001년 수력발전 가동이 중단되며 방류가 중단됐다.
하지만 도암댐 인근 지차체 간 이해관계 서로 달라 그 동안 활용 방안조차 논의하지 못한 실정이였다.
이에 도는 정선군과 영월군은 이번 도암댐 비상방류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했다.
수질 검증과 관련해서는 환경부 검증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군별 급수차 추가 지원, 지하수 관정 탐사 등도 주요 안건도 다뤄졌다.
급수차는 기존 500여 대 투입에서 도내 17개 시군에서 10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 산림환경국 주관으로 지하수 관정 탐사와 개발 등을 포함한 수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강릉 가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휘부가 제2청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지휘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가뭄으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강릉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마음도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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