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삼성 디아즈, 시즌 44호 홈런 '쾅'…5경기만에 대포 가동

기사등록 2025/09/06 18:07:13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강타자 르윈 디아즈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41호포)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강타자 르윈 디아즈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41호포)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홈런 선두를 달리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5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디아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이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한화 우완 선발 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3구째 시속 153㎞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9일 한화전 이후 5경기 만에 손맛을 본 디아즈는 시즌 홈런 수를 44개로 늘렸다. 31홈런으로 이 부문 2위인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13개로 벌렸다.

디아즈는 단일 시즌 50홈런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이 이날 경기를 포함해 1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50홈런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KBO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에 5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 3명 뿐이다.

디아즈가 50홈런을 달성하면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아울러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50홈런을 작성하게 된다.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작성한 48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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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삼성 디아즈, 시즌 44호 홈런 '쾅'…5경기만에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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