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리치맨', 물질적 富에 대한 이야기 아닙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니 6집 '리치 맨(Rich Man)'에서 자신에 대한 긍정을 얘기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최근 '에스파가 신곡으로 전하는 힘 있는 메시지 '물질적 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에스파는 이번 NME와 인터뷰에서 미니 6집 타이틀곡 '리치 맨'에 대해 "이 노래가 특별한 건 물질적 부가 아닌, 자기애와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래의 시작 부분에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건 바로 '자신'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내가 바로 부자라는 뜻"이라고 특기했다.

NME는 에스파에 대해 "수년간 파워풀하고 과감한 팝 히트곡들을 발표해 온 에스파는 2024년 하이퍼팝 현상으로 불린 '슈퍼노바(Supernova)'로 한국의 빌보드 '핫 100'격인 써클 디지털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 곡은 에스파에게 기념비적인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이후 호평을 받은 데뷔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 투어에 나섰다"고 전했다.

전날 발매된 '리치 맨'은 글로벌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 '리치 맨'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등이 포함된 총 29개 지역 톱10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또한 중국 QQ뮤직에서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을 받은 것은 물론, 트렌드피크 차트 1위, 전체 및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을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날 MBC TV '쇼! 음악중심', 7일 SBS TV '인기가요' 등 국내 음악방송 출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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