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 텃밭 대구서 당원모집 현수막 직접 설치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당원모집 현수막을 직접 게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개혁신당 상징색 안전모를 쓰고 직접 고소작업차에 올라 현수막을 설치했다.

한편 이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오 시장님이야말로 정치적으로 저희랑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다르다보니 (오 시장과) 제한적인 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오 시장님은 꾸준히 가교 역할을 하시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4일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몇 년 전에 제 고등학교(서울 과학고) 친구이자 미국에서 같이 지냈던 절친이 안철수 의원의 사위가 되는 등의 인연으로 관계 개선을 시도해 요즘은 관계가 좋다"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많은 걸 의논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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