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으로 희비 갈린 삼성·SK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기사등록 2025/09/06 09:00:00

최종수정 2025/09/06 09:12:24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5.07.24.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5.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하이닉스, 임금협상 체결…"영업이익 10% 성과급"

SK하이닉스가 임금 인상률 6.0% 인상과 함께 성과급 상한선인 '기본급의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39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은 올해 3조1200억원을 포함해 3년에 걸쳐 총 3조90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 기준 본사 직원 수는 3만3625명(미등기임원 포함)으로, 개인당 1억원 이상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07.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07.31. [email protected]

성과급으로 희비 갈린 삼성전자·SK하이닉스…무슨 차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성과급 기준에서 가장 큰 차이는 '기준'과 '상한선'이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재원을 외부 공표 지표인 '영업이익'에 따라 산정하고 상한선도 없앴다.

삼성전자는 내부 활용 목적의 '경제적 부가가치(EVA)'에 근거해 마련하고 있다. EVA는 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빼고 남은 것으로, 회사가 필요에 따라 산정 방식을 정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사진=IF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사진=IFA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獨 IFA 2025, 키워드는 'AI'…삼성·LG전자도 혁신 전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IFA는 138국 1800개 이상 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2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한국 기업 100여곳도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다양한 AI 가전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며 가전 제품간 연결성을 테마로 잡았다.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건설 현장 전경 사진.(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건설 현장 전경 사진.(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로 中 제쳤다"…LG엔솔, 벤츠와 150만대 배터리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배터리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총 계약물량만 10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전기차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중국 배터리 업체와 협력해 왔던 벤츠와 이 같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bjko@newsis.com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美 군함 수주 나올까…한화오션, '마스가' 수혜 기대

미국 군함 수주 등을 목적으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그룹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된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한화의 필리조선소를 언급하며 "곧 군사 부문에서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여기에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수익성이 높은 선박 수주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존스법이 적용된 상선은 일반 시장가 대비 높은 가격에서 발주가 이뤄진다.

8월 신차 10대 중 4대가 친환경차…"시장 재편 속도"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등록된 신차 10대 중 4대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신차는 총 12만6787대로,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3만1642대, 전기차는 2만3269대 등 총 5만4911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전기차는 2만 대 등록을 넘기며 전년(1만5514대)보다 50% 늘었고, 하이브리드 역시 같은 기간 30% 이상 성장했다. 불과 1년 만에 친환경차 점유율이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인 셈이다. 반대로 내연기관차는 7만38대로 전년 동월(7만7672대) 대비 10.9%p 낮아졌다.
[서울=뉴시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현대위아 본사. (사진=현대위아)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현대위아 본사. (사진=현대위아) 2025.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위아, 임금협상 타결…"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2일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930명 중 490명(52.68%)이 찬성해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반대는 439명(47.2%)이다.

현대위아 노사가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위기를 고려해 빠르게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31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원 인상과 함께 성과 및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400%와 12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모습.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모습. 2025.09.03. [email protected]

4000만원대 패밀리 전기 SUV 나온다…4일부터 계약

기아가 패밀리 전기 SUV '더 기아 EV5'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오는 4일부터 본격 계약에 들어간다. EV6·EV9·EV3·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시되는 기아의 E-GMP 전용 전기차로, 합리적인 가격과 정통 SUV 디자인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V5의 롱레인지 모델 기준 가격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기본 트림은 4000만원 초반대에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7.27. hwang@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7.27. [email protected]

저비용항공사, 비용 증가로 손실 급증…불황 또 오나?

저비용항공사(LCC)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적인 성수기 수익이 예년보다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LCC업계가 불황에 직면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LCC 업계는 최근 2~3년간 깜짝 실적을 올렸지만, 이제 공급 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비용이 크게 늘었지만, 공급 증가로 항공권 가격 인상이 힘든 것이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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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으로 희비 갈린 삼성·SK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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