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른 더위 시작, 8월 말까지 지속
폭염·열대야 일수 평년보다 많아
평년보다 짧은 장마와 적은 강수일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과 손 선풍기를 들고 길을 걷고 있다. 2025.07.2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20900840_web.jpg?rnd=202507231442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과 손 선풍기를 들고 길을 걷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올여름 대구와 경북은 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경신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짧은 장마철과 이른 더위 시작, 집중호우 반복 등이 주요 특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철(6~8월) 대구·경북 기후 특성'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25.9도로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
장마철 이후인 7월 말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보다 한 달가량 일찍 더위가 발생했다.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경북 일평균기온은 1위를 기록했다.
7월 하순과 8월 중하순에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랐고 밤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밤낮으로 무더위가 지속됐다.
8월 하순의 대구·경북 평균기온도 28.3도로 평년보다 4.7도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 울릉도, 울진, 안동, 상주에서는 8월 하순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이른 더위가 나타난 것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대기 상층에서의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정체된 고기압 구조 형성이 원인이다. 7월 하순부터는 티베트고기압의 영향도 더해지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확장하고 여름철 동안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 데에는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 강화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 대구·경북 폭염일수는 36.1일로 평년보다 21.4일 많았다. 안동, 포항, 영덕, 구미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열대야일수는 11.7일로 평년보다 6.4일 많았다. 일반적으로 열대야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하며 대구(6월19일), 구미(6월19일), 영주(7월1일)에서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대구 남구청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3347_web.jpg?rnd=202507171524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대구 남구청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여름철 대구·경북 강수일수는 27.1일로 평년보다 10.2일 적었고, 강수량은 442.6㎜로 평년(608.7㎜) 대비 72.4%로 적었다.
강수가 적었던 반면 강수가 단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월 중순과 8월 전반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맛비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일찍 종료됐다. 대구·경북은 6월19일에 장마철이 시작돼 평년보다 4일 빨랐다. 7월1일에 장마가 종료됐고 장마철 기간이 13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여름철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23.8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지역별로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기상재해의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수가 적었던 반면 강수가 단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월 중순과 8월 전반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맛비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일찍 종료됐다. 대구·경북은 6월19일에 장마철이 시작돼 평년보다 4일 빨랐다. 7월1일에 장마가 종료됐고 장마철 기간이 13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여름철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23.8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지역별로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기상재해의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