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가뭄 비상' 강릉시에 생수 5000병 지원

기사등록 2025/09/04 17:40:55

생수 긴급 지원, 살수차 동원

[서울=뉴시스] 은평구, 물 부족 겪는 강릉시에 생수 5õ 병 긴급 지원. 2025.09.04.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평구, 물 부족 겪는 강릉시에 생수 5õ 병 긴급 지원. 2025.09.04.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2ℓ 생수 5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강릉시는 생활용수 약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3일 기준 13.8% 수준이다. 수도 계량기의 75%를 제한하는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지역이 겪는 위기를 함께 나누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 책무'라며 강릉 지역 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 5000병은 현지 재난 대응 체계에 전달된다. 이어 12t 용량 살수차 2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16개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위원들이 긴급회의를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은평구는 지난 4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에 9000여만원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은평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지체 없이 나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은평구, '가뭄 비상' 강릉시에 생수 5000병 지원

기사등록 2025/09/04 17:40:5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