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교촌·BBQ' 치킨 빅3사, 조리 로봇 도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5/09/04 17:30:00

인력난 해소·일관된 품질 확보…조리 자동화 속도↑

[서울=뉴시스] 교촌치킨이 도입한 반죽 로봇(배터믹스 디스펜서) 모습.(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촌치킨이 도입한 반죽 로봇(배터믹스 디스펜서) 모습.(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교촌·bhc·BBQ 등 주요 치킨 브랜드가 로봇 도입을 확대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내 자동화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조리 자동화는 비용 절감과 함께 인력난 해소와 일관된 품질 확보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점에 반죽 로봇을 도입한다.

반죽 공정을 자동화한 반죽 로봇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21개 교촌치킨 가맹점에 차례로 설치되고 있다.

특히 4개 가맹점에는 반죽 로봇과 튀김 로봇이 함께 도입해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반죽 로봇 도입으로 가맹점의 조리 효율성과 품질 표준화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최근 첨단 튀김로봇 '튀봇(TuiiBot)' 운영 매장을 전국 30개로 확대했다.

튀봇은 재료 투입부터 기름 온도·시간 제어, 흔들기 동작, 잔여 기름 제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매장 간 맛 차이를 최소화한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를 적용해 주방 유증기와 기름 연기를 줄이고, 내부 온도를 낮춰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bhc에 따르면 튀봇 도입 매장에서는 조리장 오염물질 농도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부터 주방 자동화 장비 '보글봇'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자동화 장비 개발 전문 업체 '네온테크'와 협약을 맺었다. 현재는 네온테크의 자동화 튀김 설비인 '보글봇'을 바탕으로 BBQ 전용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돕고 매장별로 다른 주방 조건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전 가맹점 도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로봇의 부피를 최대한 줄여 매장 내 동선 효율화 등에 적합하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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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교촌·BBQ' 치킨 빅3사, 조리 로봇 도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5/09/04 17: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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