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 작년 463개 점포 문 닫아…"점포 효율화 추진 중"

기사등록 2025/09/04 17:30:30

전남 제외 전국서 점포 수 감소…하이브리드 매장도 증가세 꺾여

이마트24 "매출 효율 낮은 점포 정리하는 점포 효율화 추진 중"

[서울=뉴시스]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2024.09.24.(사진=이마트24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2024.09.24.(사진=이마트24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가 지난해에만 463개 점포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전체 점포 수는 2023년 6401개에서 2024년 5938개로 약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개점한 가맹점은 422개로 2023년(약 942개)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특히 전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점포 수가 감소해 편의점 업계 부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마트24의 '하이브리드형(심야 무인 운영)' 편의점인 '이마트24 스마트(SMART)'도 2023년까지 늘어나던 점포 수 증가세가 한풀 꺾이며 전체적인 출점 둔화 흐름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이마트24는 매출 효율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수익성이 기대되는 점포 위주로 출점하는 '점포 효율화'를 이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023년 저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수익이 날 만한 점포를 출점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이돌·게임 등 IP 컬래버 상품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높이고 점포 효율화로 중장기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줄었지만 가맹점주 작년 평균 매출은 2023년(4억3969만원) 대비 소폭 오른 4억515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마트24는 작년 약 2조163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98억원정도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적자 폭이 약 30% 확대된 수치다.

꾸준히 증가해오던 매출 역시 2023년과 비교해 작년 소폭 감소하며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편의점 업계 전반에도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높은 임대료·인건비 상승·물가 부담 등으로 출점 전략이 신중해진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 모두 출점 속도를 줄이거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점포 포화' 상황에 직면한 편의점 업계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 등으로 새로운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마트24도 최근 신용·체크카드를 자사 앱에 등록해 통합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포인트 적립·쿠폰 적용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도입하며 소비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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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작년 463개 점포 문 닫아…"점포 효율화 추진 중"

기사등록 2025/09/04 17:3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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