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업·문화·청년·농촌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

기사등록 2025/09/04 15:45:18

[구미=뉴시스] 문화산단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문화산단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산업·문화·청년·농촌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하는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국가1산단에 국비 525억원을 포함해 총 2705억원을 투입, 1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랜드마크 대상지로 선정된 방림 부지에는 문화복합공간을 비롯해 디자인-반도체융합지원센터 등 산업·주거·상업·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단지가 들어선다.

1산단을 가로지르는 2.7㎞ 구간에는 '아름다운거리 플러스'사업을 통해 낙동강변까지 밤과 낭만이 있는 ‘산리단길’로 새롭게 단장된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근로자 기숙사, 브랜드 호텔 등 정주여건 개선도 병행돼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산단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첨단산업 육성과 산단재생을 결합한 메가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총 2조1044억원을 들여 산단재생 10개, 첨단산업 10개 등 20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 기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단의 고도화와 함께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는 ‘청년예술 창업특구’로 탈바꿈한다. 시는 5년간 10억원을 투입해 25개 청년 예술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초기 자금 최대 2500만원,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농촌 지역도 혁신이 진행 중이다.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총 412억원을 투자한다.

선산 이음센터와 산동 힐링센터 조성에 271억원, 무을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장천 한마음센터 조성 119억원, 옥성 활력센터 역량강화에 9억원이 투입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선산읍 완전·동부지구는 국토부 공모에도 선정돼 ‘뉴:빌리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이 투입돼 주차장, 다목적광장, 생활문화센터 등 복합생활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의 산업, 문화, 청년,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형 혁신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지금,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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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문화·청년·농촌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

기사등록 2025/09/04 15:4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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