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전력기술인력 600명 양성한다…전남 나주에 교육원 개원

기사등록 2025/09/04 15:00:00

실제 산업현장 반영한 실습 교육…하반기부터 시작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전남 나주에 설립한 '전력기술교육원' 조감도. 2025.09.04. (자료=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전남 나주에 설립한 '전력기술교육원' 조감도. 2025.09.04. (자료=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전남 나주시에 '전력기술교육원'을 개원하고 내년부터 연간 600명의 전력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력기술교육원은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밸리 조성에 따른 입주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전력·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나주의 산업 기반과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모여있는 입지를 바탕으로 전력계통 운영 및 제어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과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력기술교육원에 설립에는 총사업비 236억원과 장비비 70억원이 투입됐다. 교육원에는 전력수배전반 전체 구조와 운용 원리를 통합 실습할 수 있는 전력IT수배전랩(LAB)을 비롯해 실제 산업현장을 반영한 시설들이 갖춰졌다.

올해 하반기 전력설비분야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600명의 전력설비·신재생에너지·전기소방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을 확대해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력기술 전문가 배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철수 이사장은 "전력기술교육원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인 나주에서 전력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화를 책임질 차세대 전력기술 인재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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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전력기술인력 600명 양성한다…전남 나주에 교육원 개원

기사등록 2025/09/04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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