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조선소 사망사고 "비통한 마음"

기사등록 2025/09/04 13:42:41

최종수정 2025/09/04 15:04:24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3일 오전 11시 56분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에서 브라질 국적의 30대  A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 모습.(사진=독자 제공).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3일 오전 11시 56분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에서 브라질 국적의 30대  A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 모습.(사진=독자 제공).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4일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김 사장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오전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감독관이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건조된 해양 구조물의 하중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거제사업장 가동을 중단하고 특별안전교육·진단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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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조선소 사망사고 "비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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