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법 AI기술"…'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

기사등록 2025/09/04 13:30:00

"전문가들 간 다층적 연결이 필수"

[서울=뉴시스]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인공지능(AI) 전문 행사다. 이번 서밋은 AI와 기후테크 결합을 통한 기후위기 해결 시스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책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AI 기술의 재정립'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관련 동향,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은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책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발전하는 AI 기술이 '돕는기술(Tech for Good)'로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선 전문가들 간 다층적 연결이 필요하다"며 "이번 서밋이 더 다양한 주체들의 교류 장이 돼 변화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AI와 기후테크 결합은 기술 혁신을 넘어 제도, 시장, 투자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이번 서밋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중기부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함께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공동 연구와 투자, 인재 교류를 촉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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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9/04 13: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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