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 105곳 IB 운영, 교사 부담…인센티브 필요"

기사등록 2025/09/04 13:12:26

박소영 대구시의원, 서면 시정질문

[대구=뉴시스] 대구시의회  박소영(동구)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의회  박소영(동구)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동구) 의원은 4일 대구교육청에 대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IB(국제 바카로레아)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교사 인센티브 현황과 공항 인근 학교 소음피해 해소 등 대구교육 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올해 7월 기준 대구지역 초·중·고 총 105개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IB 수업은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무 경감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IB의 성공과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담당 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 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특히 IB 월드스쿨은 수업 중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학생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교수학습 도구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대구공항 및 K-2 군 공항 인근에 위치한 학교들은 항공기 이·착륙과 전투기 훈련으로 인한 소음으로 학생들의 수업 방해, 집중력 저하, 교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이 쉽게 이뤄지기 어려운 현실에서 그동안 피해를 겪게 될 학교들에 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실내 공기 질 관리 및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공기정화 및 방음 설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역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인 대책 수립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수요자 중심의 정책 마련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대구교육이 발전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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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중고 105곳 IB 운영, 교사 부담…인센티브 필요"

기사등록 2025/09/04 13:1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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