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재생에너지 기업에 LFP ESS 공급…"사업 확장"

기사등록 2025/09/04 08:31:07

최종수정 2025/09/04 09:00:25

플랫아이언에 1GWh 공급…6.2GWh 우협

조지아 공장 전기차 라인 ESS로 전환 예정

[서울=뉴시스]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SK그룹관 내 SK온 컨테이너형 ESS 제품. (사진=SK온 제공) 2025.9.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SK그룹관 내 SK온 컨테이너형 ESS 제품. (사진=SK온 제공) 2025.9.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온이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 SK온은 미국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리튬인산철(LFP) ESS 라인으로 전환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SK온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부터 공급하는 것이다. SK온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2026년 ESS 라인으로 전환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주 사업은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파우치 배터리로 고전압 모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SK온이 ESS 사업실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격상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이후 거둔 성과로 꼽힌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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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재생에너지 기업에 LFP ESS 공급…"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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