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영 장례, 정부 혁신 최고 사례 인증패 수상

기사등록 2025/09/03 17:42:12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오른쪽)이 윤호중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최초 최고' 선정기관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9.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오른쪽)이 윤호중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최초 최고' 선정기관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 장례’가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최근 열린 제4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 사례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안양시의 공영 장례는 일반적인 종교단체나 상조업체 위탁 방식이 아닌 시민 공영 장례 봉사단이 직접 장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안양시는 관내 장례식장 등과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망자의 행정절차 와 장례 비용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과 빈소 등을 무료 제공한다.

여기에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2021년에 발족한 '우리 동네 공영 장례 봉사단 리멤버(ReMember)'는 대리 상주 역할을 맡아 장례부터 봉안·안치·산골까지 동행하는 등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지켜준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주축이 되는 공영 장례 서비스가 국내 최고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지속해서 무연고 사망자가 소외되지 않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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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영 장례, 정부 혁신 최고 사례 인증패 수상

기사등록 2025/09/03 17:4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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