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누전·합선이 주된 원인…사고 84%는 '주택'서 발생
소비자원 "멀티탭에 멀티탭 연결 금지…에어컨은 단독 콘센트로"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여름철 멀티탭·콘센트 화재.(사진=진주소방서 제공).2025.07.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039_web.jpg?rnd=20250718072954)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여름철 멀티탭·콘센트 화재.(사진=진주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 관련 안전사고가 총 387건으로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2020년 79건에서 2021년 52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2022년 62건 ▲2023년 93건 ▲2024년 101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국립소방연구원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감전·누전·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에서 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240건 가운데 84.6%(203건)가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위해 유형은 화상이 48.3%(116건)로 가장 많았다.
전신 손상도 17.5%(42건)로다수 확인됐다.
또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115건) 가까이가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하고 있어, 멀티탭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 것 ▲에어컨·온열기 같이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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