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12~15일 개최

기사등록 2025/09/03 14:13:22

15일 인천 8부두에서 전승 기념식 진행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중구 유동삼거리 인근에서 육군 17사단 기갑차량들이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2024.09.1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중구 유동삼거리 인근에서 육군 17사단 기갑차량들이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인천광역시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 일대와 내항 8부두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승행사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75주년을 기념하며 그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작전 성공에 기여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은 12일 오후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사자 추모 해상헌화 및 항해체험’을 진행한다. 국내·외 참전용사들과 인천시에서 사전 선정한 인천시민 대표단 300명은 송도와 팔미도를 잇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항로를 따라 항해하며 인천상륙작전 전사자의 희생을 추모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승일인 15일에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병대사령관 주관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월미공원에서는 인천시장 주관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와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 해군참모총장 주관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이 진행된다.

인천 내항 8부두 일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인천상륙작전 및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해군·해병대 유관단체, 국민참관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해군 상륙함(LST-Ⅱ·4900톤급), 고속상륙정(LSF-Ⅱ·90톤급)을 비롯해 해상작전헬기 AW-159, 해상기동헬기 UH-60,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이 참가해 해군·해병대 상륙작전을 선보인다.
 
이날 저녁 7시에는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 해군 군악대와 미8군 군악대가 협연하며 군가모음곡, 관악합주, 성악병 중창 등의 연주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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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12~15일 개최

기사등록 2025/09/03 14:1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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