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광주 14곳, 전남 3곳 신규 지정
공교육 기반 학생 자기주도 학습 지원
![[광주=뉴시스]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365 스터디룸.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21/NISI20230221_0019794386_web.jpg?rnd=20230221135640)
[광주=뉴시스]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365 스터디룸.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17개 학교에 설치한다.
3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광주 14개 학교, 전남은 광양, 순천, 곡성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올해 처음 사업 공모를 했다.
광주는 '365 스터디룸'을 운영하고 있는 경신여고 권역과 동신여고 권역 등 2개 권역의 학교 14곳(경신여고, 광덕고, 광주여고, 광주제일고,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상일여고, 동신여고, 동신고, 석산고, 수피아여고, 살레시오여고, 조대부고, 조대여고)이 지정됐다.
전남교육청은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을 기획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도내 3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광양동초등학교 남관동, 순천연향초등학교 별관, 곡성고등학교 내 정독실 등 각 지역 학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센터는 개별 학습이 가능한 열람실과 토의·과제 수행을 위한 모둠형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EB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한다.
센터 1곳 당 연간 2억7000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부의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시교육청이 이미 운영하고 있는 365 스터디룸'의 전국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선정된 2개 권역을 우수 모델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광주형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진학지도와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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