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성매매피해자 지원 시설 운영…여가부 '국민훈장 목련장'

기사등록 2025/09/03 12:00:00

최종수정 2025/09/03 13:00:24

여가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양성평등 기여한 이들에 67점 수여

[김해=뉴시스]김해시, 양성평등주간 다양한 행사. (사진=김해시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시, 양성평등주간 다양한 행사. (사진=김해시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성매매 피해자 인권보호에 기여한 시설장 등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포상을 받는다.

여가부는 오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해당 기간에 기념행사,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여가부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에게 훈장 등 총 67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지역 양성평등센터을 운영한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이 수상한다.

또 국내 최초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을 운영한 이희애 에코젠더 부설 나루 시설장이 피해자 인권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정화 이손의료재단 이사장은 여성고용 확대,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백자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여성과학자 성장 기반을 마련해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밖에도 여가부는 양성평등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 임금의 날'인 오는 5일엔 성별임금통계를 발표하고 9일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박물관과 여성 인물'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남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은 "여성가족부는 각 정부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국민 모두가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는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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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성매매피해자 지원 시설 운영…여가부 '국민훈장 목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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