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소음이 심한 도로 인근에서 거주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DB) 2025.09.03](https://img1.newsis.com/2024/11/27/NISI20241127_0001669093_web.jpg?rnd=20241127150152)
[서울=뉴시스] 소음이 심한 도로 인근에서 거주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DB) 2025.09.03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소음이 심한 도로 인근에서 거주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 연구진은 교통 소음과 대기오염이 뇌졸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40년에 걸쳐 65~74세 덴마크 남성 2만6700여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주변의 교통 소음과 대기 오염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조용한 골목길과 주요 도로 사이의 소음 차이인 '교통 소음' 14.9데시벨(dB)이 뇌졸중 위험을 12.4%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과 뇌졸중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메인츠 박사는 "교통 소음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소음은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 경로를 활성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계획과 소음 완화 정책, 교통 전략을 수립할 때는 뇌졸중과 그에 따른 장기적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소음 노출을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거주자는 소음이 적은 침실에서 잠을 자고, 창문과 문을 닫으며, 고성능 유리창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라며 "당국은 야간 속도 제한을 낮추고 소음을 줄이는 아스팔트를 사용하며, 주거 지역에서 대형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 진정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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