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제안하는 '서울교육'…교육감이 직접 듣는다

기사등록 2025/09/03 12:00:00

서울시교육청, 12월까지 학부모 공론장 개최

11개 교육지원청 순회…전 일정 교육감 참석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학부모가 직접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는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공론장은 11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해 총 2200여명의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발제 ▲소그룹·전체 토론 ▲정책 제안 정리 ▲교육감과의 질의 응답 등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현장에서 제안된 정책을 내년 서울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첫 공론장은 4일 북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다. 해당 행사에 약 24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생태전환교육 ▲심리·정서 지도 등 8가지 주제를 원탁별로 토론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북부를 시작으로 11개 교육지원청 공론장 모두에 직접 참석해 학부모와 토론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한다. 정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현장에서 살아 숨 쉴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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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제안하는 '서울교육'…교육감이 직접 듣는다

기사등록 2025/09/03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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