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제주에서 공용 쉼터인 정자에 캠핑용 탁자와 의자 등을 펼치고 자리를 독차지한 관광객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9.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551_web.jpg?rnd=20250903102111)
[서울=뉴시스] 제주에서 공용 쉼터인 정자에 캠핑용 탁자와 의자 등을 펼치고 자리를 독차지한 관광객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제주에서 공용 쉼터인 정자에 캠핑용 탁자와 의자 등을 펼치고 자리를 독차지한 관광객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현사포구 정자를 캠핑장 만든 민폐녀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비 온다고 정자에 캠핑 의자 들고 들어오신 이모님들"이라며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중년 여성들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제주 현사포구 인근 정자에 캠핑용 탁자와 의자를 펼쳐놓고 음식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비를 핑계로 여성분들이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들여와 신발도 벗지 않고 정자를 독차지했다"라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정자 옆 안내판에는 '도·내외 관광객 등 다수가 이용하는 쉼터, 올레길 코스이므로 화기 사용 조리, 대형 돗자리, 차광막 설치, 정자 내 음식물, 주류 반입 및 야영을 금지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 '신발 벗고 올라가세요'라는 경고 문구도 부착돼 있었지만 관광객들은 버젓이 신발을 신고 앉아 있었다.
A씨는 "정자는 모두가 함께 이용해야 하는 공공시설인데 삼척에서는 정자에 텐트 치고 팩을 박더니, 제주에서는 정자를 캠핑장으로 사용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극이기주의 미성숙인이다" "옆에 대놓고 정자 내에 음식물, 주류 반입, 취사, 야영 등 금지라고 돼있는데 왜 그러는 거냐" "정자는 다수가 잠깐 쉬어가는 곳이지 저렇게 죽치고 노는 곳이 아니다" 등 질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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