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감독 "김하성, 주전 유격수로 활용"…이적 직후 선발 출전

기사등록 2025/09/03 08:59:40

컵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김하성 "올 시즌 건강히 마무리해 기뻐"

[시카고=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전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09.03.
[시카고=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전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09.0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뛸 것이다. 매일 꽤 많은 시간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닛커 감독은 이날 경기에 김하성을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

올해 1월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 연봉이 1300만 달러로 적지 않다. 또 2025시즌을 마친 뒤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내야진에 고민이 컸던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2026시즌을 대비해 영입을 택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줄곧 주전 유격수로 뛴 닉 앨런이 타율 0.222로 부진했고, 세 차례 올스타에 뽑힌 주전 2루수인 오지 알비스도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애틀랜타는 리그 정상급 수비력과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갖춘 김하성이 합류해 내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길 바란다.

[서울=뉴시스] 김하성 환영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사진 = 애틀랜타 구단 공식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하성 환영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사진 = 애틀랜타 구단 공식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닛커 감독은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수다. 구단이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유격수는 구하기 어렵고, 이렇게 확실한 유격수를 얻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리 염증 증세로 지난달 2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8월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4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올해 7월초에나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은 이후 종아리, 허리 부상이 이어져 올 시즌 빅리그에서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11로 기대를 밑돌았다.

한편 애틀랜타 구단은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하성을 환영했다.

구단은 "애틀랜타의 나라에 온 김하성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김하성의 타격, 수비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한글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도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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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감독 "김하성, 주전 유격수로 활용"…이적 직후 선발 출전

기사등록 2025/09/03 08:5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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