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9.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3194_web.jpg?rnd=202509022132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위 자리를 수성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3위에 이름을 올렸던 SSG(61승 4무 58패)는 이날 승리로 두 팀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84패(40승 4무)째를 당했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 타선을 꽁꽁 묶은 그는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이어 등판한 김민, 이로운, 노경은, 정영준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뒷문을 막았다.
고명준은 시즌 12호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이지영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는 5⅔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그는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선취 득점은 키움이 냈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베이스도 훔치며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임지열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하며 1점을 챙겼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2루타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번트에 상대 실책이 나오며 SSG는 1-1 동점을 일궜다.
이어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가운데 SSG는 4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의 솔로포로 1점을 앞서나갔다.
1점 차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SSG는 6회말 1사 1, 3루에 나온 김성욱의 땅볼에 3루주자 안상현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고, 후속 박성한이 적시타를 때리며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8회말 오태곤, 안상현,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린 SSG는 상대 포일과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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