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군 중령 진급예정자에 평양 무인기 침투·尹체포방해 관여자 포함"

기사등록 2025/09/02 15:01:33

"내란 관여 혐의가 있는 이들이 상당수 포함"

"계획된 인사 모두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

[서울=뉴시스] 김준재 인턴기자=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준재 인턴기자=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김준재 인턴기자 = 내란특검이 수사 중인 사안에 가까이 관여한 핵심 참모가 군 중령 진급예정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196명이 진급한 육군의 중심 '보병' 병과에서도 내란 관여 혐의가 있는 이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육군 보병 중령 진급예정자 A소령의 경우, 드론작전사령부 작전계획장교 보직 수행 중 진급예정자로 선발됐다.

임 소장은 "내란특검은 현재 드론사가 벌인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외환 유치로 보고 집중 수사 중이며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직무정지까지 돼있는 상태"라며 "그런데 작전 계획부터 실행까지 실무에서 가장 가까이 관여하는 핵심 참모가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진급 대상자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병 중령 진급예정자 B소령의 경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정작과장 보직을 수행하다 진급했다고 한다. 임 소장은 "55경비단은 지난 겨울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경비 업무를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체포 방해에 가담한 부대"라며 "B소령은 55경비단의 체포 방해에 협조하는 작전 계획 실무를 담당한 혐의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는 지금 당장 계획된 인사를 모두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며 "이번에 철저한 인적 청산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란은 절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도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령 진급예정자 명단에 내란에 동조·가담한 이들이 진급 대상자에 포함됐다며 인사 발표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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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군 중령 진급예정자에 평양 무인기 침투·尹체포방해 관여자 포함"

기사등록 2025/09/02 15:01: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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