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 재소환…보좌관 명의 수백만원 현금 입금 포착(종합)

기사등록 2025/09/02 14:05:16

최종수정 2025/09/02 15:18:24

주말 사이 이춘석과 차모 보좌관 재소환

주식 대금 출처 등 조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차명 계좌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2025.08.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차명 계좌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과 명의를 빌려준 차모 보좌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지난 주말 사이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을 재소환해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차 보좌관은 이 의원과 함께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입건된 핵심 관계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계좌 속 주식 대금 출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차 보좌관 주식 계좌에 차 보좌관이 여러차례 수백만원을 입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계좌 이체가 아닌 현금을 직접 입금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의원이 차 보좌관에 금전을 전달해 차 보좌관이 대신 입금했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금 출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출처를 밝히기 위해 이 의원의 자산 변동 사항, 차 보좌관 계좌의 입출금 기록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 보유한 주식이 없다고 신고한 바 있다.

주식 계좌에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있었는데,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이 의원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앞서 차 보좌관을 포함한 의원실 관계자 8명을 조사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PC 등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의원실 앞에 설치돼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 압수물로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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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재소환…보좌관 명의 수백만원 현금 입금 포착(종합)

기사등록 2025/09/02 14:05:16 최초수정 2025/09/02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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