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영남루에서 열린 무형유산 상설공연 법흥상원놀이.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631_web.jpg?rnd=20250902131745)
[밀양=뉴시스] 영남루에서 열린 무형유산 상설공연 법흥상원놀이.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가을철 영남루, 향교, 서원, 정자 등 지역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남루 마당에서는 밀양시 무형유산연합회 주관의 무형유산 상설공연이 열린다. 밀양백중놀이,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작약산예수재 등이 번갈아 공연된다. 웅장한 누각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의 생명력을 전한다.
밀양향교에서는 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선비풍류공연'이 진행된다. 새터가을굿놀이, 선비춤, 운심검무, 아리랑동동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향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인근 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는 전통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6일에는 부북면 퇴로마을에서 '백중마을 축제'가 열린다. 밀양백중놀이 퍼레이드, 전통놀이, 무형유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진행되며 마을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밀양=뉴시스] ㅇ올해 백중마을 축제 안내문.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633_web.jpg?rnd=20250902132019)
[밀양=뉴시스] ㅇ올해 백중마을 축제 안내문.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림서원과 추원재는 점필재 김종직을 기리는 공간으로 늦가을 정취 속에서 선비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1606년 복원됐다. 1680년 지금의 부북면 후사포리로 이전됐다. 추원재는 부북면 제대리에 있는 사당으로, 후손들이 김종직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밀양강변 언덕의 금시당과 오연정, 월연정 등 밀양강변의 정자들도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의 풍경을 더한다. 금시당은 문신 이광진이 1566년에 지은 별장으로 마당에 있는 450년 된 은행나무가 황금빛 풍경을 연출한다.
오연정은 퇴계 이황의 제자 손영제가 세운 정자로 1936년 후손들이 다시 지었다. 월연정은 중종 때 문신 이태가 건립한 정자로 강변 단풍과 어우러져 풍경의 멋을 더한다.
시 관계자는 "밀양의 가을은 공연, 서원, 정자, 마을이 저마다의 색채를 지니면서도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밀양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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