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 연계 교육과정, 교육시설 공유
내년 거점 1곳, 협력 2곳 늘려 10곳 운영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상생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큰학교-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시설 등을 공유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그동안 큰학교의 충분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고 작은학교의 교육 자원 활용도 제고 및 상호 연계, 교육 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도내 37학급 이상 큰학교와 12학급 이하 작은학교를 연계해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교육시설을 공유하고 학생의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작은학교(청주 북일초, 진천 초평초, 충주 노은초)와 큰학교(청주 생명초, 진천 옥동초·상신초, 충주 중앙탑초)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거점학교 1곳, 협력학교 2곳을 늘려 총 10곳을 운영할 참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북일초등학교를 찾아 거점학교, 협력학교 교직원이 함께하는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발전방안 협의회를 주재했다.
북일초 3학년 6명, 생명초 4학년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개 수업은 '자연 패션쇼'를 주제로 북일초 텃밭에서 천연염색용 식물을 수확하고 과학실에서 직접 염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거점학교, 협력학교 교장 등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숙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작은학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큰학교와 나누고, 작은학교 학생들이 큰학교 학생들과 새로운 만남과 도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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