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27.7% 늘었다…"태풍 없고 무더위 지속"

기사등록 2025/09/01 11:21:37

함덕해수욕장 70만명으로 가장 많아

관광불편신고 52건→15건 감소

폐장 후에도 안전요원 2주간 배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비구름대가 소강상태를 보인 14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비구름대가 소강상태를 보인 14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6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144만8500명으로 지난해 113만4065명보다 31만4435명이 많은 27.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는 여름철 제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 없었고, 무더위가 지속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조기 개장 해수욕장이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10개소 늘어난 점도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용객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이 70만30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42만5595명에 비해 65.2%가 증가했다. 이어서 협재해수욕장 14만4845명, 중문색달해수욕장 11만880명, 이호테우해수욕장 8만7087명 등의 순이다.

곽지해수욕장은 지난해 3만919명에서 올해 6만6880명으로 116.3%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김녕해수욕장은 지난해 5만6775명에서 올해 3만6026명으로 36.5%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제주도는 12개 해수욕장에 228명의 안전관리요원과 529명의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했다. 또한 편의용품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가격표시를 강화한 결과 해수욕장 관련 불편 신고가 지난해 52건에서 올해 15건으로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2주간 배치한다. 안전계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입수 자제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 폭염에 대비해 개장 시기를 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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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27.7% 늘었다…"태풍 없고 무더위 지속"

기사등록 2025/09/01 11:2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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