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보는 광복의 여정…학술대회·전시·체험 등

기사등록 2025/09/01 09:55:25

국립문화유산연, 2주간 광복 80년 기념행사

일제 유적발굴조사, 건축유산 보존 학술대회

덕수궁선 광복군가집·임정 건국강령초안 전시

[서울=뉴시스]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 행사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 행사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9월 2주간 학술대회, 전시, 체험, 강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민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0일부터 2주간 고고·건축·미술·보존과학 분야에서 학술대회, 전시 및 체험, 시민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 7건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 주제는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이다.

학술행사로는 학술대회 2건이 진행된다.

11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는 선사유적부터 고구려·낙랑·백제·신라·가야유적 조사 현황을 살펴보고 고고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23일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건축역사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 흐름과 과제'에서는 건축과 역사 전문가들은  궁궐·관아·주거·고대건축·근대건축·역사문화경관·건축기술 등 7가지 주제와 토론을 통해 건축사학적 관점에서 해방 후 건축유산 보존사의 흐름을 정리한다.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광복군가집'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독립운동에 사용된 다양한 태극기들을 엮어 만드는 모빌(썬캐쳐) 제작 체험도 준비된다.
[서울=뉴시스] 건국강령 초안과 태극기 모빌(썬캐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건국강령 초안과 태극기 모빌(썬캐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강좌도 마련됐다.

10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숭문대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과 고도의 정비’를 주제로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15일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보물 항일애국지사 황현(1855~1910)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을 공개하는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이 열린다.

2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시민강좌 '도란도란 궁궐 가회'가 '일제강점기 훼철된 경복궁(흥복전)의 발굴과 복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별 참가 접수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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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으로 보는 광복의 여정…학술대회·전시·체험 등

기사등록 2025/09/01 09:55: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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