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식지 않는 더위…서귀포 올해 59일째 '열대야'

기사등록 2025/09/01 07:46:15

최종수정 2025/09/01 07:50:2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2일 오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당분간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2일 오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당분간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일 제주 해안가 전역에서 밤사이에도 더위가 가라앉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 서귀포, 고산, 성산 등 해안지역에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지점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5.8도를 비롯해 서귀포 25.3도, 성산 25.7도, 고산 26.7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서귀포가 59일로 가장 많다. 그 밖에 제주는 56일, 고산 43일, 성산 38일 순이다.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31~33도(평년 28~29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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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식지 않는 더위…서귀포 올해 59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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