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시정 홍보를 위해 울산 관문인 태화강역 광장에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화강역 일대는 인공지능(AI)과 아나모픽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구축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서울·인천·광주·부산 등 국내 주요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운영 도시를 방문해 설치 위치와 규모, 콘텐츠 운영 방안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설계업체, 5월에 콘텐츠 제작업체를 공모로 선정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시는 설치 위치는 전문가 자문과 벤치마킹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종합 검토한 결과 태화강역 광장으로 확정했다.
태화강역 광장은 시유지로 평탄한 공간이 넓어 다양한 규모 및 형태로 설치가 쉽다. 삼산로(일 5만4000대)와 산업로(일 6만2000대)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태화강역 이용객(일 1만2000명)이 증가하는 추세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KTX 마음과 이음 개통, 광역전철 노선 증설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KTX 산전역 정차와 트램 연결까지 이어지면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조망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세계적 정원축제로 자리매김할 2028국제정원박람회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는 전 세계 31개국이 참가할 예정으로, 시는 외벽 영상을 통해 태화강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산업·문화·생태 자원을 디지털 아트로 선보이고, 박람회 정보를 제공해 디지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후에는 파크골프장·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해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방향과 종류, 규모 등에 대한 기획도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 상반기 제작과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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