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이야기로 물들었다' 정선 사북서 석탄문화제 사흘

기사등록 2025/08/31 09:26:56

광산 자료·사진 전시, 연탄 만들기·동발 자르기 등 다채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 특설무대에서 29일~31일까지 열린 제29회 석탄문화제.(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 특설무대에서 29일~31일까지 열린 제29회 석탄문화제.(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 일원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광부들의 삶과 희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무대로 변신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광부 이야기’를 부제로 열린 제29회 석탄문화제가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 뿌리관에서 열린 석탄산업전사 위령제에서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진혼굿과 전통춤이 무대를 채웠고, 트럼펫 연주와 팝페라 공연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졌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임길택 시인 전시회 ▲광산 자료·사진 전시 ▲연탄 만들기·동발 자르기 체험 등 탄광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로컬 동아리 공연, 임길택 문화축전, 석탄문화 채굴단 무대 등이 이어지며 사북만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제30회 석탄문화제를 앞두고 비전 선포식이 열려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석탄문화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경준 석탄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사북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광부들의 땀과 희생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석탄문화제가 세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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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이야기로 물들었다' 정선 사북서 석탄문화제 사흘

기사등록 2025/08/31 09:2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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