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을 LPG 시설' 안전점검…'순찰단' 전국 첫 운영

기사등록 2025/08/29 13:16:07

최종수정 2025/08/29 13:19:18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거제 두모마을서 1기 발대식

전담인력이 LPG 시설 선제적 점검, 가스사고 예방

[거제=뉴시스] 29일 경남 거제시 두모마을에서 경남도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전국 최초의 '마을단위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안전순찰단' 1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8.29.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 29일 경남 거제시 두모마을에서 경남도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전국 최초의 '마을단위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안전순찰단' 1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8.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거제시 두모마을에서 전국 최초의 '마을단위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안전순찰단 1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마을 단위 LPG 시설 안전점검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에게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LPG 소형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86개소를 설치했다. 지난해부터는 규모가 더 큰 읍·면 단위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956억원을 투입해 8개 시·군 14개 읍·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LPG 보급 확대에 따라 LPG배관망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도 높아졌다.

도는 올해 2억원 등 2029년까지 총 10억원을 지원해 가스시설 점검·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문 인력 6명을 채용해 도내 LPG배관망과 지하 매설 공급관, 저장설비 및 취약계층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무단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함께 홍보, 교육 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가스사고 중 LPG 관련 사고가 전체의 4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시설 미비 29.8%, 제품 노후 및 고장 23.7%, 사용자 부주의 19.2% 등 순이었다.

경남도 정종윤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LPG배관망 안전순찰단 운영으로 도내 가스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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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을 LPG 시설' 안전점검…'순찰단'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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