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00명 대상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관련 예산이 조기 소진됐던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비 쿠폰 지원을 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으로 재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개편했다.
지원 방식은 기존 1일 1회 지원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00명 지원으로 변경된다. 이용자는 최소 주문금액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하루 한 번 3000원의 배달비를 결제 시 적용받는다.
월별 지원 예산은 1억5000만원으로 해당 월 예산 소진 시 쿠폰 지급은 종료된다.
먹깨비 주문 건수는 올해 1월 2만8231건에서 6월 13만9629건으로 약 5배 증가했고, 매출액은 70억원에서 354억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이용자 급증으로 당초 편성된 배달비 지원 예산이 지난달 3일 조기 소진돼 쿠폰 발급이 중단됐었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이 도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차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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