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특성화고 물류 교육…"미래 인재 육성"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예비 물류인을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물류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28일 인천영종국제물류고와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을 방문하고 물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기업의 물류 시스템을 이해하고 업계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지랩(G-Lab)을 찾아 자동화 물류 로봇과 인공지능·머신비전 등 미래 물류 현장에 적용될 기술을 접했다.

순환형 자동차 물류 시범라인에서는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이 박스 포장 부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과정을 참관하며 스마트 물류의 실제 모습을 경험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함께 '물류안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전 캠페인 숏폼 영상을 제작하며 안전 의식을 높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원칙 아래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해 4분기부터는 전국 15개 고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실시해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해운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2023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하는 산학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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