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흰죽 한 그릇, 나라 잃은 치욕 되새긴다

기사등록 2025/08/29 12:43:17

광명시, 경술국치일 '찬 흰죽 먹기' 행사

광명시 본청·행정복지센터에 '조기 게양'

[광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국치일인 29일 오전 경기 광명시청에서 열린 흰 죽 먹기 행사에서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8.29. dahora83@newsis.com
[광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국치일인 29일 오전 경기 광명시청에서 열린 흰 죽 먹기 행사에서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8.29.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는 1910년 8월29일 일본 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부시장, 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 광명시청 구내식당에서 흰죽을 먹으며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공유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경술국치일은 국권을 상실한 아픈 날이지만,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날이다. 함께 찬 흰죽을 나누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국권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충한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기렸다. 광복회는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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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흰죽 한 그릇, 나라 잃은 치욕 되새긴다

기사등록 2025/08/29 12:4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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