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 '소방사이렌탑' 향토유산 공식 지정

기사등록 2025/08/28 18:13:13

[연천=뉴시스]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소방사이렌탑.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연천=뉴시스]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소방사이렌탑.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8.28 [email protected]
[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연천군 전곡리에 위치한 나팔부착형 3구 소방사이렌탑이 향토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향토유산으로 28일 최종 지정됐다.

향토유산 제도는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곡리 소방사이렌탑은 1977년께 설치된 시설로 약 25년간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긴급 경보를 발령하거나 정오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높이 5.4m의 철제 구조물에 나팔형 사이렌 3개가 부착된 형태로, 소방경보 발전의 역사를 담고 있다. 당시 소방 환경과 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해당 시설이 위치한 옛 전곡 의용소방대 건물은 지역 사회 자발적 소방 활동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연천소방서와 연천군은 이 공간을 전국 최초 의용소방대 사료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료관은 1층에 의용소방대 자료 전시 및 역사체험 공간을, 2층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장, 옥상층에는 사이렌탑 복원 및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향토유산 지정을 통해 소방사이렌탑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의용소방대 사료관과 연계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소방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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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리 '소방사이렌탑' 향토유산 공식 지정

기사등록 2025/08/28 18:1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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