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8명 외 본회의장 안들어와…조직적"
특검, 추경호 등 고의 표결 방해 여부 수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2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49492_web.jpg?rnd=2025082809145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약 5시간의 조사를 마쳤다.
박 의원은 28일 오전 9시께 특검에 출석해 오후 2시 조사를 마치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나왔다.
그는 계엄 당시 민주당 원내운영 수석부대표로서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부터 표결날인 4일까지의 여야 상황을 특검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18명을 제외한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고 투표 방해 행위를 했다는 건 어느 하나의 조직적인 힘이 작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27분경 계엄한 이후 해제되는 새벽 4시반까지의 상황을 보면 의도된 상황이란 건 상식적"이라고도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해 "분명히 방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함으로써 고의로 표결을 방해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12분께 국회로 이동 중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약 7분 가량 통화한 의혹도 받는다. 특검은 해당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취해야 할 조치와 입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과 20일 같은 당 백혜련·김성회 의원을 불러 당시 민주당의 표결 참여 상황 등을 조사했다.
특검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박억수 특검보 명의의 수사 협조 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경태, 김예지 의원 외에 추가로 특검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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