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접근성 어려움 해소
진부·봉평·대화 등 4개 면 확대
위기 청소년 지원 대관령 이동상담실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대관령 해피700센터에 청소년들을 위한 거점 상담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새로운 이동상담실은 산악 지형과 분산된 마을 구조로 인해 청소년 상담기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적 문제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대관령면 내 위기 청소년, 다문화 가정,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 검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청소년 지원과 자원 발굴을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관령면장은 "이전에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심리 상담이나 부모 교육을 받기 위해 평창읍까지 이동해야 했다"며 "대관령에서 조기 개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진부·봉평·대화면 등 지역 4개 면에 이동 상담실을 추가 설치해 청소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래 해피700센터 위원장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조성 공간으로 다양한 행사와 교육, 오픈마켓이 활발히 운영된다"며 "거점 상담실을 통해 많은 부모와 청소년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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