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준비 결의안 초안, 안보리서 표결 예정
2026년 말 임무 종료…병력 등 철수 시작
![[레바논=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 시간)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뉴시스DB) 2025.08.28.](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01652072_web.jpg?rnd=20241119230129)
[레바논=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 시간)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뉴시스DB) 2025.08.28.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유니필) 활동 종료 여부를 28일(현지 시간) 결정할 예정이다.
AP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유니필 활동을 내년 말 종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결의안 초안은 프랑스 주도로 마련됐으며, 미국은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은 그간 1년 내 유니필 철수를 요구했다.
이는 결의안 승인 청신호이지만, 미국이 찬성 또는 기권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유니필은 2026년 12월 31일 임무를 종료하고 작전을 중단한다.
레바논 정부와 협의해 현재 주둔 중인 군인 및 민간인 인력 1만8000명과 장비 철수가 즉시 시작되며, 1년 내 완료된다.
초안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 완충 지대인 '블루 라인' 북쪽에서 유일하게 안보를 담당하는 주체를 레바논 정부로 명시했다.
이스라엘은 블루 라인 이북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

유니필은 1978년 이스라엘 침공 이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철수를 감독하기 위해 창설됐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전쟁 이후 임무가 확대됐다.
이번 결의안은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레바논 정부가 이와 관련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말까지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완료하라고 압박했고, 레바논 정부는 이달 들어 모든 비국가 무장 단체를 무장 해제하고 국가가 무기를 독점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 겸 시리아 특사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는 31일까지 헤즈볼라에 대한 구체적인 무장 해제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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