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대학병원 짓겠다" 고려대·순천향대 컨소시엄 격돌

기사등록 2025/08/28 10:50:04

최종수정 2025/08/29 17:03:17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유치에 '참가확약서' 제출

건설사, 우미·한라·BS한양·효성과 호반·금호 등 참여

입찰보증금 5억 납입…사업계획서 미제출 시 몰

[화성=뉴시스] LH가 18일 서울 SETEC에서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재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7.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LH가 18일 서울 SETEC에서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재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고려대의료원과 순천향대의료원이 경기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화성시는 지난 27일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 결과, 리즈인터내셔널(주)와 에스디에이엠씨(주) 등 2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즈인터내셔널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과 우미건설·한라건설·BS한양·효성중공업 등의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에스디에이엠씨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과 호반건설·금호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2개 컨소시엄은 참가확약서와 함께 5억원의 입찰보증금을 제출했다. 오는 10월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찰보증금은 몰수되고, 컨소시엄 대표사는 향후 1년간 LH가 시행하는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LH는 11월 중 위원회를 개최해 종합개발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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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대학병원 짓겠다" 고려대·순천향대 컨소시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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